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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

Claude Mythos — Anthropic의 차세대 AI 모델, 유출로 세상에 알려지다

유출로 드러난 존재

2026년 3월 26일, Anthropic의 CMS 설정 오류로 약 3,000개의 미공개 자산이 공개 접근 가능한 상태로 노출됐다. 이 중에는 새로운 AI 모델 "Claude Mythos"에 대한 블로그 초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LayerX Security의 Roy Paz와 캠브리지 대학의 Alexandre Pauwels가 이 데이터를 발견했다.

Anthropic은 모델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추론, 코딩, 사이버보안에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룬 범용 모델을 개발 중입니다. 그 능력의 강도를 고려하여 출시 방식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AI 안전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회사가 자사 모델 정보를 보안 사고로 유출한 건 꽤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뭐가 다른가

Mythos의 내부 코드명은 Capybara. Anthropic 모델 계층에 새로운 티어를 추가한다.

Haiku < Sonnet < Opus < Capybara (Mythos)

기존 Opus 위에 새로운 최상위 티어라는 뜻이다. Haiku, Sonnet, Opus는 그대로 유지되고, Capybara가 그 위에 올라간다.

유출 문서에서 확인된 내용:

  • 성능: Claude Opus 4.6 대비 "극적으로 높은 점수" — 소프트웨어 코딩, 학술적 추론, 사이버보안 테스트에서 확인
  • 사이버보안: "현재 다른 어떤 AI 모델보다 사이버 능력이 월등히 앞서 있다"고 표현
  • 비용: "서빙 비용이 매우 높고, 고객 가격도 매우 비쌀 것" — 일반 출시 전 효율화 작업 진행 중

구체적인 벤치마크 수치나 모델 크기(파라미터 수)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유출 문서에서도 정성적 표현만 사용됐다.

사이버보안 업계 충격

Mythos 유출 이후 사이버보안 주식이 일제히 급락했다.

기업하락폭
Tenable-9%
CrowdStrike-7%
Okta-7%
Netskope-7%
Palo Alto Networks-6%
SentinelOne-6%
Zscaler-4.5%

Axios는 이 모델이 "일반 해커를 국가 수준의 공격자로 끌어올릴 잠재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Evercore 애널리스트들은 AI 모델 릴리스와 연계된 사이버보안 섹터 변동성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상태

Mythos는 현재 선별된 고객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테스트 중이다. 일반 공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Anthropic은 안전성 평가와 연계해서 의도적으로 느린 출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능력이 유출 문서에서 표현된 수준이 맞다면, AI 업계뿐 아니라 보안 업계 전체가 근본적으로 대응 방식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 모델이 공개되면 그때 직접 테스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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